무협, ‘한-UAE 경제협력 세미나’ 개최…"양국 기업 교류 활성화"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한-UAE CEPA 양국 담당 부처 초청
경제협력 전망 및 CEPA 활용방안 논의
  • 등록 2025-05-20 오후 3:06:04

    수정 2025-05-20 오후 3:06:04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아랍에미리트(UAE)대사관과 공동으로 ‘한-UAE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5월 한-UAE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공식 서명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UAE 비즈니스 환경과 CEPA 활용 진출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 압둘라 알 누에이미 주한아랍에미리트대사, UAE 진출 관심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가 20일(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한-UAE 경제협력 세미나’에서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무협.)
세미나는 △UAE 비즈니스 환경 소개 △CEPA 활용 가이드 및 UAE 진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양국 CEPA 담당 부처가 직접 발표에 나섰다. 박희경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협상총괄과 사무관은 한-UAE CEPA 협상 경과 및 진행 상황을 소개하며 중동 핵심 우방국인 UAE와 에너지·신산업 등 다각적으로 경제협력 관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UAE 측에서는 주한UAE대사관 셰이크 살레 알샤르키 경제부장이 첨단 제조, 핀테크, 그린테크, 바이오헬스 등 유망 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UAE 진출 기회를 소개하며 상호 비즈니스 파트너십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UAE 현지에서 화상으로 발표에 참여한 경제부의 나즐라 마지드 알 수와이디 국제협력담당관과 압둘라 알리 알 두후리 선임경제연구원은 UAE 관점에서 CEPA 체결의 의의와 잠재적 경제효과를 설명했다. 현지 발표자들은 제조·첨단 산업 이외에도 물류·교통, 건설·엔지니어링, 교육·훈련, 컨설팅 등 서비스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발표에 나선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강금윤 수석연구원은 CEPA 발효 시 즉시 관세가 철폐되는 자동차부품과 화장품 등을 우리나라 수출 유망 품목으로 꼽았고, 최하나 FTA·통상종합지원센터 관세사는 CEPA 활용 요건 및 주요 양허 품목, 원산지증명서 서류 작성 방법 등을 설명했다.

김기동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변호사는 최근 UAE가 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을 완화해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산업별 법률 규정 준수와 분쟁 발생 대비책 마련 등 법적 리스크 관리 또한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은 “작년 우리나라의 對UAE 수출이 전년 대비 14.3% 증가해 UAE는 우리나라의 13대 교역국이 되었고, CEPA 발효 시 상호 무역 및 투자 저변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역협회는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양국 비즈니스 교류의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걸그룹이야?
  • 몸짱 소방관
  • 조수미 '코망되르'
  • '241명 사망' 참사.."안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