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국내 박물관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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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2025년 외국인 관람객 135만 명 다녀가
'한국인 생활문화' 콘텐츠 인기 요인으로 분석
"문화상품점 확장·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확대"
  • 등록 2026-01-05 오후 1:49:56

    수정 2026-01-05 오후 1:49:56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2025년 외국인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내 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이 새해 박물관을 찾은 첫 관람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해 총 228 만 명 관람객 중 135만 명(59.2%)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국내 박물관 외국인 관람객 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지난해 총 관람객 수는 2024년(144만 명)에 비해서도 58.3%나 증가했다. 외국인 관람객 수 역시 2024년(66만 5944명) 대비 103% 급증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같이 관람객이 늘어난 원인으로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꼽았다.

상설전시관은 △한국인의 일생 △한국인의 1년 △한국인의 오늘 등 일상부터 일생의례, 세시풍속, 생업과 신앙 등 한국 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전시했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생활사 박물관으로, 박물관의 상설전시는 한 역사 공동체의 일생과 1년을 다루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외국인 관람객이 이러한 콘텐츠에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박물관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람객들은 국립민속박물관을 찾는 이유로 ‘전시 등 유익한 볼거리’를 1위로 꼽았다. ‘유익한 체험 콘텐츠’, ‘경복궁 등과 연계한 관광’ 등도 뒤를 이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새해 첫 개관일 박물관을 찾은 첫 관람객에게 환영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은 “135만을 넘는 외국인 관람객 방문은 국립민속박물관의 콘텐츠에 대한 외국인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특히 올해는 박물관 개관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문화상품점 확장·개편과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관람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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