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 음주 사고 `쾅`…잡고 보니 20대 현역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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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경찰에 신병 인계 예정
동승자는 음주운전 방조로 입건
  • 등록 2026-03-12 오전 10:54:20

    수정 2026-03-12 오전 10:54:20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정차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병원으로 도주한 20대 현역 군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상관 없음(사진=게티이미지)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오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위험운전치상 도주 혐의로 20대 남성 현역 군인 A씨를 체포하고, 차량에 동승했던 20대 남성 B씨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전 7시 16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사거리 영동대교 남단방향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전방에 정차 중이던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카니발 운전자는 트렁크에 짐을 싣고 있었다.

A씨는 사고 직후 차량을 그대로 세워둔 채 택시를 타고 서울 용산구의 한 병원으로 향했다. 경찰은 동선을 추적해 병원에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그는 휴가를 나온 사병 신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A씨의 차에 동승했던 20대 남성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도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사고 피해자는 부상을 입었으나 의식이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군사 경찰에 인계하고 B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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