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경기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 일원에 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1만8000㎡(약 7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첨단산업단지다.
전자·의료·전기·기계 등 4개 첨단 제조업과 문화, 정보통신, 지식산업 등 11개 R&D 업종이 유치 대상이며 산업과 연구, 교육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형 산업생태계’를 목표로 한다.
|
협약에는 △㈜카스 △㈜딜리 △랩앤피플 △㈜인터원 등 전기장비·의료기기 등 특화 제조기업과 △광운대학교 △경동대학교 △서정대학교 등 교육기관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한국벤처기업협회가 더해지며 산업단지 내 네트워크와 지원 체계 구축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2024 양주시 산업단지 투자설명회’에서도 확인됐다.
총투자 예상 금액은 약 2035억원으로 양주테크노밸리에 대한 민간의 기대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아직 산업단지가 완공되기 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양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상당히 높은 셈이다.
그 기대의 중심에는 뛰어난 입지 경쟁력이 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제1·2 순환 고속도로와 국도 3호선을 끼고 있고 전철 1호선 양주역과는 도보 10분 거리다.
‘양주테크노밸리’는 현재 조성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2026년 산업단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수의계약 방식의 입주 기업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 유치 절차에 착수했다.
이후 협약 기업과 수의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오는 9월에는 일반분양을 시행할 예정이다.
조성원가 기준 분양가는 3.3㎡ 당 약 504만원 수준으로 주변 개발 지역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시는 고용 창출이나 대규모 투자를 이끌 수 있는 기업에 대해 수의계약을 통해 우선 유치하고 조기 분양으로 산업단지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양주테크노밸리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미래 첨단산업의 거점이자 경기북부 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첨단기술과 인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