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매직은 계속된다' 베트남 축구, 3연속 메이저대회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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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16 오후 12:00:41

    수정 2025-12-16 오후 12:00:4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김상식 감독이 메이저대회 3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김상식호’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태국에서 열린 2025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근 3연속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을 이룬 '김상식호'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이번 승리로 김상식 감독은 미쓰비시컵, AFF챔피언십에 이어 SEA Games까지 1년 사이 메이저 국제대회 3개 연속 결승 진출을 이뤘다.

베트남은 경기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고 필리핀 진영에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중원에서의 안정적인 볼 점유를 바탕으로 측면과 중앙을 고르게 활용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필리핀의 밀집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승부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0-0 동점이던 후반 44분 선제골로 균형을 깬 뒤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집중력은 김상식 감독 체제 베트남 축구의 강점을 그대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베트남은 개최국 태국과 대회 금메달을 놓고 맞붙게 된다. 결승전은 오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9시 30분에 열린다. 태국은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홈 관중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안방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과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은 태도가 오늘의 승리를 만들었다”며 “결승전에서도 상대나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축구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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