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일로-LG전자, 동형암호 표준화회의 HES 서울서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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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 LLM’ 상용화 속도
3월 5~6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서 개최
크레이그 젠트리 ‘암호화된 LLM 추론’ 기조연설
표준·산업 적용 논의 본격화
End-to-End 암호화 LLM·하드웨어 최적화 추진
Private AI 서버 협력도
  • 등록 2026-03-05 오전 9:54:24

    수정 2026-03-05 오전 9:54: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NAVER(035420))D2SF가 투자한 동형암호 기반 데이터 프라이버시 기업 디사일로(DESILO)가 동형암호 분야 국제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는 ‘제9회 동형암호 표준화 회의(HES)’를 LG전자(066570)와 함께 공동 주관한다.

디사일로는 3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산학연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PET) 관련 표준화와 산업 적용 논의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표준화 논의뿐 아니라 동형암호 솔루션 개발·벤치마킹을 위한 소프트웨어 도구, 하드웨어 가속 접근법, 산업계 적용 사례 등을 다루는 세션이 마련됐다.

첫날인 5일에는 HES 운영위원회 개회사에 이어 LG와 디사일로의 환영사, LG전자 경영진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둘째 날인 6일에는 동형암호 기술의 창시자로 알려진 크레이그 젠트리(Craig Gentry) 박사가 ‘사용자 간 배칭을 활용한 암호화된 LLM 추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승명 디사일로 대표는 “전 세계 동형암호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글로벌 표준화 행사를 서울에서 공동 주관하게 돼 뜻깊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혁신적인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을 산업 전반에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디사일로는 동형암호 상용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데이터 입력부터 추론 결과까지 암호화된 상태로 동작하는 ‘End-to-End 암호화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구현했다고 밝혔으며, 연산 효율 개선을 위한 하드웨어 최적화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미국 소재 동형암호 연산 전용 하드웨어 기업 코나미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초고속 프라이빗(Private) AI 서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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