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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밸류의 AI 친화적인 머신 리더블 데이터(Machine-Readable)는 국내 주요 은행, 테크기업, 정부기관의 비즈니스 위험 요소 판단과 자원 배분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데이터의 판매처를 중소기업까지 넓히는 데 집중한다. 지난 1월 출시한 빅밸류플랫폼을 통해 IT 인프라와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데이터를 쉽게 구독 활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춰 AI 기반 의사결정을 돕겠다는 취지다.
빅밸류플랫폼은 1000종 이상의 공간 인구 상업 데이터가 담긴 ‘빅밸류 데이터 허브’를 실시간 조회,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로 이용자 누구나 손쉽게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데이터 수집 가공 생산 과정이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99% 자동화되어 있어 대용량 데이터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빅밸류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도메인 특화 데이터의 고도화 또한 추진하고 있다. 회계사,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와 협업해 산업별 실제 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각 도메인에 최적화된 버티컬 데이터셋을 구축해 레거시 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빅밸류는 2022년 이후 연평균 110% 이상의 매출 성장률(CAGR)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두 자릿수 후반대의 고성장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 또한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한층 강화하고, IPO 등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빅밸류의 데이터 구독 서비스는 AI가 읽는 실시간 뉴스와 같다. 시장의 최신 동향을 알고 있는 AI가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며, “AI 시대에 최적화된 데이터 흐름을 제공하는 데이터테크 기술로 다양한 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AI의 필수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