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지난 1월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자율주행차 기술 등 미래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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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27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간의 간담회에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부회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현대차그룹은 26일 오전까지만 해도 정몽구 회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대한상의에 통보했는데 오후들어 참석자를 정의선 부회장으로 변경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간담회 일정을 발표한 뒤 정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중 누가 참석할지를 놓고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 대통령과의 첫 공식 만남이고 다른 그룹도 대부분 총수가 참석한다는 점을 고려해 정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것으로 추진했다. 특히 정의선 부회장이 23일 인도 시장점검을 위해 출장을 떠나 일정 조율이 필요하기도 했다.
하지만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호프 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할때 고령인 정 회장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문 대통령의 첫 방미 일정에도 정 회장이 고령인 점 등을 감안해 정의선 부회장이 동행했다. 작년말 정 회장이 국회 청문회 출석당시는 건강에 대한 우려로 구급차가 국회 의사당 근처에 대기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인도에 있는 정의선 부회장이 귀국후 참석하는 일정이 가능하다고 전해오자 정 부회장 참석으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은 이날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