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이 장 초반 강세다.10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한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6분 현재 웅진씽크빅은 전 거래일 대비 7.58% 오른 2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1%대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웅진씽크빅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강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547만459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 예상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2개월 동안이다. 증권사와 신탁계약 없이 보통주를 장내에서 매입한다.
매입 완료 시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자기주식 수는 282만2896주에서 829만3355주로 늘어난다. 지분율은 2.44%에서 7.18%로 상승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최근 업황 둔화에도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 가치를 스스로 입증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