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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변인은 “한덕수 대행은 국정안정을 책임져야 할 권한대행의 본분을 망각하고, 국정을 개인 정치 연습 무대로 삼고 있다”며 “삼청동 공관에 칩거한 채 대권 선언을 준비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상황은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총리실 주요 보좌진의 줄사표로 국무총리실은 사실상 ‘한덕수 선거캠프’가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
노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 경제를 책임져야 할 자리가 사적인 정치적 야욕의 발판으로 전락했다”며 “한덕수 대행은 알래스카 LNG, 한미 무역 협상 등 국가적 현안을 자신의 정치적 급수를 높이는 도구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와 민생을 역성장의 늪으로 밀어넣은 죄, 위헌 행위를 지속해온 죄를 단호히 책임지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대행을 붙잡으려는 국민의힘의 행보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노 대변인은 “자신들의 후보군에 대한 자신감이 전무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행을 구세주처럼 붙잡고 있지만, 오히려 그 애처로운 모습이 국민적 비판을 자초할 뿐”이라며 “국민들이 한 대행과 국민의힘의 기만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