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아들 혼인 미신고 이유 밝혔다…"수사 결과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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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장남 혼례 후 문제 생겨 혼례 유지하기 어려웠다"
  • 등록 2026-01-23 오전 11:47:43

    수정 2026-01-23 오후 12:46:20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과 관련해 수사기관 결과에 따르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발언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집을 내놓을 용의가 있느냐’라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2024년 7월 70억원대의 서울 반포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 과정에서 아들 3명을 부양가족으로 올려 가점을 받아 당첨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장남은 결혼식을 올렸지만, 청약을 위해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자는 “장남 혼례 후 바로 문제가 생겼다”며 “두 사람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고, 당시 저희는 그 혼례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장남은 당시로써는 저희와 함께 계속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저희와 함께 간다고 저희는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자는 ‘1년 반 만에 다시 관계가 회복된 것이냐’라는 진 의원 질의에 “정말 모든 사람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세종시에서 일하고 이미 결혼식을 올린 장남이 부양가족으로서 혜택까지 받아야 하는 정도의 부양가족인 미혼 자녀인가”라며 “누가 봐도 부정하게 청약에 부양가족으로 넣으려고 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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