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국제대학생 패션위크 참가… 글로벌 패션 교육역량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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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상상자화'…하북과기대와 공동작품 75벌 공개
올해 국제학부 신설·한중합작전공으로 국제 네트워크↑
  • 등록 2025-05-19 오후 5:23:32

    수정 2025-05-19 오후 5:23:32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성신여대는 소속 학생들이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년 중국국제대학생 패션위크’에 중국 하북과기대학교와 공동으로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2025 중국국제대학생 패션위크’에 참가한 성신여자대학교와 중국 하북과기대학교 한중합작전공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제공=성신여대)
2013년부터 개최한 ‘중국국제대학생 패션위크’는 중국복장디자이너협회, 중국복장협회, 중국방직복장교육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학생 패션 행사다. 올해는 중국 내 패션디자인학과가 개설된 22개 성의 63개 대학을 비롯해 한국,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등 5개국 내 10여개의 주요 디자인 대학이 참여해 총 3,000여 명의 디자이너들이 작품을 선보였다. 행사는 작품 발표와 디자인 콘테스트를 비롯해 전문가 전시, 포럼, 학술 세미나, 인재 교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서 성신여대 의류산업학과 학생들과 하북과기대 패션디자인 전공생들은 ‘상상자화’를 주제로 총 75벌의 창작 의상을 무대에 올렸다. ‘상상자화’는 중국 고전 ‘시경’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우아한 옷차림이 곧 찬란한 아름다움이 된다’는 의미를 지닌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해석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현지 전문가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성신여대 의류산업학과는 1963년 개설된 이래, 60여년의 전통 속에서 패션 산업과 학계 전반에 걸쳐 우수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왔다. 특히 지난 2024년 10월, 한국의류학회에서 주최한 ‘패션상품기획콘테스트’ 시스티나 부문에서 브랜드상(1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다수의 졸업생들이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성신여대와 하북과기대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양교 간 긴밀한 교육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양교가 2013년부터 공동 운영 중인 한중합작 패션디자인 전공은 지금까지 1,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그중 270여명은 복수학위 과정을 이수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성신여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성신여대는 올해 신설한 국제학부를 중심으로 국제화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국제학부는 외국인 전용 학부로서 뷰티·패션디자인 전공과 글로벌 한국학 전공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에게 맞춤형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존 한중합작 프로그램을 넘어, 성신여대의 국제화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현재 성신여대는 전 세계 60개국 330개 해외 대학·기관과 교류하며, 2025년 봄학기 기준으로 42개 국가·지역에서 온 1,100여 명의 국제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를 통해 성신여대는 단순한 유학생 유치를 넘어, 내국인과 외국인 학생 간의 활발한 교류를 지원해, 실질적인 국제화 환경을 조성하며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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