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 등 특사단이 지난 5일 평양에서 열린 만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등과 환담하고 있다. 만찬에는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배석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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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의 방북활동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특사단의 지난 5∼6일 1박 2일 방북활동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대북특사단은 지난 5일 평양 도착 이후 약 3시간 만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과 4시간 이상 접견 및 만찬을 가졌다. 특사단 관계자들은 특히 남북합의 6개항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권 출범 직후부터 지난한 과정을 거친 남과 북의 노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고 한 참석자가 말했다”며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축적된 노력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의 어떤 숙성한 고민이 합쳐져서 아까 말한 6개항 항목이 나왔다’고 덧붙였다”고 소개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특사단의 만남에 대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전세계의 시선과 우리 국민이 갖는 기대도 잘 알고 있었다”며 “특사단 관계자는 ‘북한으로서도 쉽지 않을 몇 가지 난제를 말끔하게 풀어가는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