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日총리, 국기 반대편에 앉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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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례따라 日총리에 상석배려”
  • 등록 2025-06-18 오전 11:42:02

    수정 2025-06-18 오전 11:42:02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캘거리=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국기와 반대되는 곳에 앉아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정상회담의 관례에 따른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측의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양자 회담 시 국기와 정상의 위치 관례’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이번 배치가 정상회담의 국제적 관례에 따른 것임을 설명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한국이 호스트 국을 맡았다. 이는 양국이 번갈아 맡게 돼 있으며 그 순번에 따른 것이다.

대통령실은 “양자회담에서 대다수 국가는 자국이 호스트일 때는 국기 배치에 있어서는 상석(오른쪽)을 양보하지 않는다”며 태극기가 오른쪽에 위치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정상의 자리 배치에 대해서는 손님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호스트 국가의 정상이 타국 정상에게 상석인 오른쪽 자리를 양보해 온 것이 그동안의 관례”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왼쪽 자리에 서 있는 사진을 같이 공개하며 “이 대통령 이시바 총리가 도착할 때까지 오른쪽 자리를 비워두고 왼쪽자리에서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다만 예외적으로 간혹 국기의 자리도 호스트 국가 상대에게 양보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과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국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회담을 할 때 국기와 정상의 자리 모두 오른쪽을 문 전 대통령에게 양보했던 사진도 함께 공유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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