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28일 판교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협업툴 ‘두레이’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메신저·메일 중심 기능 경쟁을 넘어 전자결재까지 포함한 통합 구조와 보안성을 앞세워 공공·금융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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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이 AI 에이전트는 협업 플랫폼에 축적된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인 업무를 지원하는 ‘마이 에이전트’ △프로젝트 단위 업무를 관리하는 ‘프로젝트 에이전트’ △ERP·DB 등 내부 시스템과 연동하는 ‘익스텐션 에이전트’ △법무·회계·공시 등 전문 영역을 지원하는 ‘빌트인 에이전트’로 구성된다.
백 대표는 기존 협업툴의 구조적 한계를 짚었다. 그는 “메일 서비스는 개인의 공간이다 보니까 퇴사하거나 이동할 때 인수인계가 잘 안 된다”며 “저희가 가장 힘을 주어서 개발했던 부분이 프로젝트 서비스”라고 말했다. 두레이는 업무, 드라이브, 위키를 프로젝트 단위로 묶어 관리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두레이는 AI를 단순 기능이 아니라 협업 구성원으로 설계했다. 그는 “저희는 멤버 레벨의 에이전트”라며 “메신저에서 검색을 하면 에이전트가 나오고, 단톡방에 초대해서 같이 얘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도 주요 전략이다. 두레이는 파이썬 기반 SDK를 통해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백 대표는 “두레이 바깥에 있는 데이터도 연결해서 AI에 붙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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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지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우리금융 내부 접속 횟수는 2025년 3월 약 1600회에서 최근 월 기준 3만2000회 이상으로 증가했다. AI 활용도 역시 단순 질의응답에서 실제 업무 활용 단계로 확대됐으며,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는 약 8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NHN두레이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매출이 최근 3년간 연평균 40% 성장했다고 밝혔다. 공공·금융 등 보안 요구가 높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며 협업툴 경쟁에서 차별화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백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들도 결국 통합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저희는 처음부터 그걸 해왔다”며 “AI 에이전트를 통해 협업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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