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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022년 LG화학·LX인터내셔널·포스코·중국업체 화유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니켈 광산 채굴-제정련-전구체-양극재-배터리셀 생산으로 이어지는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당시 LG컨소시엄은 가격이 급등한 배터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사업 역량과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으로 배터리 시장 상황과 투자 여건이 급변하며 프로젝트를 최종 철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투자 여건 등을 고려해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는 최종 철회하기로 했다”며 “다만 배터리 합작법인(HLI그린파워) 등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내 사업은 지속할 계획이며 인도네시아 정부 측과 다양한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