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한노총과 단체교섭 체결…"대리운전 기사 처우 개선"

지난 8월 본교섭 이후 100일 만의 성과
"노사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 표현"
  • 등록 2024-12-06 오후 4:09:25

    수정 2024-12-06 오후 4:09:25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티맵모빌리티는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플랫폼운전자지부와 대리운전 기사의 근로 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한 단체교섭 체결식을 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총괄 부사장(왼쪽)과 문현군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위원장(사진=티맵모빌리티)
양측은 대리운전 기사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실질적 활동으로 △안전보건 활동 강화 △고충처리 제도 도입 △심야 이동권 개선 등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합의를 도출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8월20일 본교섭 시작 이후 약 100일 만에 이뤄졌다. 티맵모빌리티는 신속하고 원만한 합의 과정에 대해 “노사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단체교섭 체결로 대리운전 기사들의 처우 개선뿐 아니라, 플랫폼 업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총괄 부사장은 “이번 합의는 대리운전 산업 내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중요한 시작”이라며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리 기사님의 권익 증진 및 근로 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현군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위원장은 “대리운전 기사는 밤에는 대리운전, 낮에는 탁송 혹은 발렛, 새벽에는 플렉스 배송을 하는 대표적인 플랫폼노동자”라며 “기존 제도의 일괄적 적용이 아닌 플랫폼노동자의 환경 및 상황에 알맞은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이번 합의는 새로운 노사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는 시작이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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