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자 성추행’ 의혹 서울여대 인권센터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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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 학생 진술 등 서류 전체 확보
  • 등록 2025-10-16 오후 1:36:46

    수정 2025-10-16 오후 1:36:46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서울여자대학교 전 교수의 제자 성추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교내 인권센터를 압수수색했다.
18일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의 한 건물에 성추행 의혹을 받는 A교수와 학교 측의 대처를 규탄하는 붉은색 래커가 칠해져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5일 서울여대 인권센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서울여대 성추행 피해 학생 진술, 일부 학생들의 참고인 진술 등이 담긴 조사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학교 측에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하라고 요구했으나, 학교 측이 당사자 동의 없이 제출할 수 없다고 통보하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7월 서울여대 인문대학 소속 교수 A씨는 학교 개강파티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 7월 A씨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지만, 이후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자 재수사에 착수했다.

신고를 접수해 사건을 들여다봤던 서울여대 인권센터는 경찰에 A씨와 피해 학생을 조사한 자료를 따로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인권센터는 A씨의 부적절한 행동을 성폭력이라고 결론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학생들의 참고인 진술 등이 이뤄지지는 않았다”며 “현재는 수사 시작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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