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낙현 삼양사 대표 “스페셜티 사업 고도화해 내실 다질 것”

보통주 1750원·우선주 1800원 현금 배당
  • 등록 2025-03-27 오후 1:11:42

    수정 2025-03-27 오후 1:11:42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양그룹의 화학, 식품 계열사인 삼양사(145990)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4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삼양사는 지난해 매출 1조9663억원, 영업이익 775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제1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주당 18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최낙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삼양사는 화학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사업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울산에 스페셜티 공장을 준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전고체 배터리 사업 투자를 본격화하는 등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며 “올해는 변화와 혁신의 패러다임을 받아들여 생활의 잠재력을 깨우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을 고도화해 내실을 다지고 안정적인 현금흐름 관리로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정도경영의 원칙 준수로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양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사진=삼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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