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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1일 오전 4시 30분께 익산시의 한 원룸에 침입해 잠들어 있던 B씨를 흉기로 협박하고 신체를 결박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는 B씨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남은 DNA 정보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사건 발생 당일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그는 “인생이 불행한데 남들은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 그랬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죄질이 중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영장이 발부됐다”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