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수영장·도서관 만든다…교육부, 40개교서 사업추진

교육부, 2025년 학교복합시설사업 선정 공모
40개교 선정해 체육관·도서관·수영장 등 설치
교육·돌봄 연계 땐 사업비의 10% 가산해 지원
  • 등록 2025-02-13 오후 12:00:00

    수정 2025-02-13 오후 12:00:00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40개 학교를 선정, 수영장·도서관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복합시설 사업 시도별 선정 현황(자료: 교육부)
교육부는 오는 17일부터 3월 14일까지 2025년 학교복합시설 1차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교에 학생·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교육·문화·체육 시설을 만드는 정책이다. 돌봄 공간을 확충하고 체육관·도서관·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자는 취지다. 학령인구 감소로 생긴 유휴 공간을 활용, 지역 소멸 문제에 대응하자는 목적도 있다.

교육부는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7년까지 200곳의 학교에 복합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해당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80곳이 선정됐다.

올해 1차 공모에서는 40개교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액은 약 3600억원으로 △교육특구·늘봄학교 등 교육개혁과 연계된 사업 △생존수영 수업에 활용할 수영장 포함 사업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지자체 시행 사업 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늘봄학교·돌봄교실·방과후·자기주도학습공간 등 교육·돌봄과 연계된 계획은 사업비의 10%를 가산해 지원한다. 교육부는 지자체별 재정 여건을 고려해 사업비의 약 30%를 지원하지만, 인구감소지역이나 수영장 설치 사업의 경우 사업비 50%를 일괄 지원한다.

교육부는 사업공모 접수를 앞두고 교육청·학교·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 교육환경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이바지할 학교복합시설이 전국 각지에 설치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자체와 교육청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모범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학교복합시설사업 용도별 선정 현황(자료: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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