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물가·관세 리스크 소화…장중 2600선 터치

전거래일 대비 0.31% 오른 2591.05 장마감
예상치 웃돈 美 PPI, 트럼프 관세 압박에도 강세
업종별 상승 우위, 시총상위 혼조
  • 등록 2025-02-14 오후 3:42:06

    수정 2025-02-14 오후 3:42:0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2600선을 탈환했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7.88포인트) 오른 2591.05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한 때 2600.57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터치한 것은 지난해 10월29일 이후 처음이다.

기관 수급이 지수를 견인했다. 이날에만 398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02억원, 외국인은 3897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간밤 뉴욕증시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전월 대비 둔화한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계획이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덕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2.87포인트(0.77%) 오른 4만4711.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10포인트(1.04%) 상승한 6115.07, 나스닥종합지수는 295.69포인트(1.50%) 뛴 1만9945.64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물가 우려를 자극할 수 있었음에도 시장 충격은 없었다”며 “시장은 오히려 연준이 중점을 두는 PCE 물가지수를 구성하는 세부항목들이 하락안정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보험이 6.41% 오른 가운데 기계장비가 3.68%, 음식료담배가 2.43% 올랐다. 이밖에 통신, 유통, 증권, 건설, 전기가스, 금융이 1%대 올랐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강보합으로 마감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는 1%대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 코리아써키트(007810)가 24.50%, 삼익THK(004380)가 24.42% 올랐다. 해성디에스(195870)가 16.76%,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12.42% 올랐다. 반면 한화비전(489790)은 11.21% 하락했으며 HD현대중공업(329180)이 8%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9198만주, 거래대금은 13조6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4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7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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