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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국내 규제 환경과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 애로사항, 그리고 보다 예측 가능하고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암참은 이 자리에서 최근 발간한 『2025 국내 비즈니스 환경 인사이트 리포트』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보고서에는 디지털 경제, 제약, 에너지, 화학 등 12개 산업을 중심으로 미국 기업의 시장 진입과 성장을 가로막는 70건 이상의 규제 장벽이 담겨 있다.
제임스 김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 고유의 규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실질적이고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며 “회원사들은 여전히 한국을 전략적 우선시장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혁신과 투자를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규제의 명확성, 예측 가능성, 그리고 공정한 경쟁 환경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암참은 국내 최대 외국상공회의소이자 비정치적·초당적 조직으로서 앞으로도 양국 정부와 기업을 잇는 신뢰받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양국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강성 노조와 경직된 고용 제도, 과도한 규제는 외국 제조업 투자를 가로막는 핵심 요인”이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 나가야 한미 간 경제 협력도 더 깊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암참은 앞으로도 주요 대선 후보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한·미 경제협력 심화를 위한 정책적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