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팬오션 예비입찰에 하림그룹컨소시엄, 대한해운컨소시엄, 도이치은행, KKR,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이들 5곳으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았다.
국내 벌크선업계 1위, 해운업계 3위 업체인
팬오션(028670)은 STX그룹 주력 계열사였다가 STX그룹이 해체된 지난해 6월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하반기 대형매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들 예비인수후보들은 3주간 예비실사기간을 거친 뒤 다음달 11일에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적정 인수가격을 6000억원~7000억원 내외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미확정부채 7000억~8000억 원을 포함한 최종 회생채권 규모가 1조 원에서 최대 1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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