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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은 반려동물의 코 표면에 형성된 고유 무늬로 성장 후에도 변하지 않아 사람의 지문과 유사한 생체 식별력을 가진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이 비문을 AI로 분석해 개체를 식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반려동물 등록 시스템으로 확장했다.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 사업은 부산광역시 동물병원, 유기견센터, 경북 구미시 애니멀케어센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장에는 AI 비문인식 키오스크가 설치돼 수의사가 직접 반려동물의 비문을 등록하고 접촉식·비접촉식 인식 방식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등록된 비문 정보는 유기·유실 시 보호자 확인에 활용된다. 동물병원의 참여 의사가 높아 추가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동물등록은 내장형 무선인식(RFID) 칩 방식이 주를 이룬다. 비문인식은 신체 삽입이 필요 없는 생체인식 방식으로 복제나 분실 위험이 없다는 점에서 차세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명훈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사장은 “25년간 축적한 생체인식 기술을 반려동물 산업으로 확장해 새로운 디지털 아이디(ID)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비문 인식이 국가 표준 동물등록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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