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 타결 여파…환율, 장 초반 1421원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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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원 내린 1425.0원 개장
관세 불확실성 완화에 원화 강세
달러화 강세에 환율 하락 제한적
  • 등록 2025-10-30 오전 9:20:07

    수정 2025-10-30 오전 9:20:07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세 후속 협상이 타결되자 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142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개장 후 코스피는 한때 4138.94로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환율은 전 거래일(1431.7원) 대비 8.5원 내린 1423.2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24.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8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31.7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5.3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7원 내린 1425.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하며 1421.6원으로 내려갔다.

간밤 한국과 미국은 관세 후속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양국은 3500억달러의 대미투자 펀드를 △2000억달러 현금투자 △1500억달러 조선업 협력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현금 직접 투자는 우리나라의 외환 지출 여력을 고려해 연간 200억달러로 투자 상한을 설정했다. 자동차 관세도 15%로 인하됐다.

관세 불확실성과 대미투자 부담이 완화되면서 야간장에서 환율은 1419.6원까지 내려갔다. 다만, 달러화 강세로 인해 환율은 1420원대에서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하지만 12월 추가 인하에는 선을 그으면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저녁 8시 14분 기준 99.13을 기록하며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7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1% 이상 오름세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300억원대를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장중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장중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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