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조기업 116만개…1년새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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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베이비붐 세대 은퇴 영향
손익분기 2년반...평균 매출 2.6억
  • 등록 2026-04-06 오후 12:00:06

    수정 2026-04-06 오후 8:00:05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소규모 인원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1인 창조기업’이 116만개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에 태어난 세대)의 은퇴가 늘어나며 1인 창조기업 수가 덩달아 증가하는 모양새다.

2023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 및 개인사업체 비율.(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6일 발표한 ‘2025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116만개로 전년 대비 15.4% 늘었다. 2020년 기준 92만개, 2021년 기준 99만개, 2022년 기준 101만개에 이어 꾸준히 증가세다.

평균 업력은 약 13.1년으로 2011년 이전에 설립된 기업이 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직 업종과의 연관성은 59.7점, 창업 전 직장 평균 근무기간은 16.3년으로 나타났다.

1인 창조기업의 생존율이 높고 베이비붐 세대가 창조기업 생태계로 편입되며 전체 1인 창조기업 수가 늘었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1인 창조기업의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6640만원, 당기순이익은 3620만원으로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 창업 후 첫 매출 발생기간은 평균 2.6개월, 손익분기점 도달기간은 평균 29.8개월로 나타났다.

전체 창업기업 중 1인 창조기업 비중은 23.7%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상거래업(27.9%) △제조업(21.2%) △교육서비스업(17.1%) 순이었다.

지역별 1인 창조기업 비중은 △경기 29.4%(34만개) △서울 22.5%(26만개) △부산 6.0%(7만개) △경남 5.6%(7만개) △인천 5.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57.5%(67만개), 비수도권이 42.5%(49만개)였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5.1세, 성별은 남성 70.7%, 여성 29.3%로 조사됐다.

기업형태는 법인기업(14.2%)보다 개인사업체(85.8%)가 비중이 높았다. 주요 거래처로는 ‘개인 소비자’(B2C)가 78.0%로 가장 많았고 ‘기업체’(B2B) 19.1%, 정부·공공기관(B2G) 2.4%이 뒤를 이었다.

1인 창조기업 창업 동기는 △더 높은 소득을 얻기 위해(40.0%) △적성과 능력 발휘(36.5%) △생계유지를 위해(14.5%) 등이었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3.1개월로 조사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1인 창조기업 수 증가세에 대해 “기존 창조기업이 폐업하지 않고 업력을 유지했던 것과 2차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며 창조기업으로 진입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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