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인하대병원의 중증·응급 중심 진료체계와 현대유비스병원의 지역 의료 역량을 결합해 중환자 진료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현대유비스병원 중환자실에 e-ICU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하대병원 중환자의학과 전문의가 원격으로 24시간 자문 및 협진을 제공하는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e-ICU 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개별 의료기관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관제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원격 중환자실 시스템이다. 인하대병원 중환자 전문 의료진이 관제 시스템을 통해 현대유비스병원 중환자실 상황과 환자의 생체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양측 의료진이 협진하며 진단과 치료 방향을 함께 계획하게 된다. 이상 징후 알림 기능을 통해 위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중환자의학과 기반 원격 자문 및 협진체계 운영 ▲심뇌혈관질환 및 성인·소아 중증응급환자 진료협력 24시간 핫라인 구축 ▲상급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인하대병원 전원 연계 등이 포함됐다.
인하대병원은 2023년 인천광역시의료원 산하 백령병원에 스마트 원격화상 협진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2024년 인천광역시의료원과도 e-ICU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역 의료기관과의 원격 협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 겸 인하대병원장은 “e-ICU 네트워크는 단순한 시스템 연결이 아니라, 응급의료체계와 중환자 진료를 하나로 잇는 의료 인프라의 근간”이라며 “권역응급의료센터와 e-ICU가 연계되면 인천 어느 곳에서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이 네트워크를 인천 전역으로 확장해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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