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 "`장구형 웜기어`로 세계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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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5-23 오후 12:16:17

    수정 2017-05-23 오후 12:16:1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산업용 기어를 생산하는 SDG가 ‘장구형 웜기어’로 일반형 웜기어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저효율, 저수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장구형 웜기어를 개발한 SDG는 올해 초 첨단 설비를 갖춘 공장을 신축하고 장구형 웜기어 본격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DG 관계자는 “장구형 웜기어는 일반형 대비 효율성과 수명이 길지만 설계 및 가공상의 어려움으로 생산과 보급에 제약이 따랐던 것이 사실이다. 극소수의 업체만이 검증된 설계를 통해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하지만 SDG가 설계부터 초정밀 기어 생산이 가능한 첨단 설비와 조립라인을 갖춘 대규모 공장을 신축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SDG의 장구형 웜기어는 기어와 웜이 서로 감싸주는 구조다. 일반형 기어 대비 부피는 줄어들고 기어비(3:1~ 300:1)는 높아 최적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일반형 대비 기어 외부 충격에 견디는 힘 역시 3배 이상 강하며 자체 발생 소음이 적은 것도 장점. 일반형 웜기어와의 성능비교 실험에서도 동일한 크기의 기어박스로 약 2배의 동력을 전달하며 효율은 5~10% 높고 소음은 5~10db 줄어드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고 SDG 측은 전했다.

황동욱 SDG 대표는 “SDG는 기어의 성능 개선을 뛰어 넘는 혁신적인 기어 연구에 주력, 효율의 극대화와 에너지 절감을 통해 환경과 미래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한다”며 “사전 시뮬레이션, 3D 프린터 기술 활용을 통한 성능 검증 등 첨단 기어류의 토탈 솔루션 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DG는 본격적인 장구형 웜기어 생산을 통해 일반형 웜기어가 갖고 있던 저효율, 저수명 등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응용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및 발전설비, 전기차, 항공기 및 선박, 공장기계 및 로봇, 산업·건설용 중장비,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분야 등 고객별 니즈에 최적화 된 맞춤형 장구형 웜기어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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