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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20년 5월 방영된 한 방송사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최신종과 피해자 B씨는 연인 관계였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는 최신종이 살인 및 시체 유기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을 때였다.
A씨는 해당 프로그램 작가에게 먼저 연락해 “최신종과 잘 아는 사이다. 경찰보다 내가 더 많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며 “언론에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이 내용은 그대로 방송됐지만 수사 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A씨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과 달랐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었고 최신종이 아내의 지인 B씨를 성폭행한 것이었다. 현금과 팔찌는 최신종이 B씨를 살해하기 전 폭행하고 협박해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피고인은 동종 범죄 전력이 없고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며 “범행 고의의 정도가 미필적 고의에 불과한 점, 프로그램에 피고인의 발언과 상반된 내용이 포함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다시 정했다”고 밝혔다.
최신종은 2020년 B씨를 포함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등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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