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술 아닙니다” 현지 태권도 보급·홍보 나선 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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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권도 파견 사범, 중국인 사범 교육 훈련
  • 등록 2024-02-26 오후 5:27:46

    수정 2024-02-26 오후 5:27:46

26일 중국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국기원 파견 사범과 중국인 태권도 사범들이 교육 훈련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기원)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국기원은 26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중국인 태권도 사범 대상으로 태권도 지도법 교육과 시범·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훈련은 중국 내 한국 정통 태권도를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국기원 파견 사범이 35명의 중국인 태권도 사범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범은 체계적인 품새 지도법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전수했다.

중국은 태권도 총본부인 국기원 단증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로 만든 단증을 보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중국의 한 유명 배우가 “태권도는 중국 무술”이라고 말해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기원은 파견 사범의 현지 교육을 통해 중국인 사범들에게 한국 태권도의 정통성을 알릴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중국인 사범들이 국기원 단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매달 1회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정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종원 국기원 파견 사범은 “다른 종목과는 다른 태권도의 우월성을 전하는 동시에 지도자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림으로써 중국에서 태권도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 보급 역할을 맡고 있는 국기원 파견 사범은 현재 54개국에 54명이 파견됐다. 중국에서는 정 사범이 지난해 12월 국기원 파견 사범으로 임명돼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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