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엔 서점가도 '몸짱'이 대세…다이어트·운동 책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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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5년간 건강 분야 도서 판매율 분석
5월부터 다이어트 책 판매 늘어…7월 정점
  • 등록 2025-05-20 오후 3:37:53

    수정 2025-05-20 오후 3:37:5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여름이 다가오면서 서점가에서도 다이어트·운동 관련 도서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6월 서울 광진구 한강뚝섬공원에서 열린 2024 쉬엄쉬엄 한강 요가에 참가한 시민들이 요가를 배우고 있는 모습.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계 없음. (사진=방인권 기자)
20일 교보문고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 분야 도서의 월별 판매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운동/트레이닝·코칭/트레이닝’ 도서는 매년 5월부터 수요가 뚜렷이 증가해 7월에 정점을 찍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7월에는 해당 분야 점유율이 9.5%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계절성과 밀접한 독서 트렌드는 연령·성별별 소비 분석과 주요 인기 도서를 통해 보다 선명하게 드러난다. 최근 5년간 연령별 구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30대 여성(19.3%)이 가장 높은 구매 비중을 보였고, 40대 여성(15.4%), 30대 남성(12.2%)이 그 뒤를 이었다.

다이어트, 운동/트레이닝, 코칭/트레이닝 도서 월별 판매 점유율(2020년~2024년 합산). (자료=교보문고)
2025년 베스트셀러 목록에선 일시적인 감량보다 건강한 습관 형성과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둔 책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백년운동’, ‘내 몸 혁명’, ‘지방 대사 켜는 스위치온 다이어트’는 통증 예방과 대사 개선을,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쉬운 근육연결도감’ 시리즈는 초보자도 이해하기 쉬운 해부학 기반의 운동 안내로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스트레칭, 필라테스, 기능성 운동 등 자기 몸에 맞는 ‘맞춤형 운동법’을 찾고자 하는 독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도서들이 고르게 사랑받았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을 앞두고 몸매 관리를 시작하려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사회적 활동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30~40대 여성들이 건강과 체형 관리에 가장 적극적인 독자층으로 나타났다”며 “전통적으로 여성 비중이 높았던 다이어트 분야에서 30대 남성의 비중 역시 두드러졌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고 덧붙였다.

다이어트, 운동/트레이닝, 코칭/트레이닝 도서 성별/연령별 판매비중(2020년~2024년 합산). (자료=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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