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항공·방산서 3조원대 M&A"…KKR, 노바리아 매각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KKR, 항공·방산 부품기업 노바리아 3.2조에 매각
2020년 인수 후 13개 기업 애드온…기업가치↑
  • 등록 2025-11-11 오전 9:30:27

    수정 2025-11-11 오전 9:30:27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미국 항공·방산 부문에서 3조원대의 초대형 인수합병(M&A) 거래가 탄생했다.

11일 로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KKR은 항공우주·방산 부품기업 노바리아그룹을 아크라인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에 약 22억달러(약 3조 2049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가가를 비롯한 세부 정보는 비공개다.

미국 사모펀드운용사 KKR이 항공우주·방산 부품기업 노바리아그룹을 아크라인에 매각했다.(사진=구글 이미지 갈무리)
미국 텍사스주에 본사를 둔 노바리아그룹은 항공우주·방산 부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민간 항공기와 군용기, 드론, 잠수정 등 항공·국방 시스템에 쓰이는 구조용 부품과 체결 하드웨어(fasteners) 등을 공급한다.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보잉과 에어버스, 방산업체 록히드마틴 등 주요 OEM에도 납품하는 틈새 강자로 꼽힌다.

KKR은 지난 2020년 노바리아그룹을 인수한 이후 항공·방산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정밀가공과 표면처리, 조립 부품 등 관련 기업 13곳을 추가로 인수하면서 생산 효율성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했고, 그 결과 노바리아의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매각은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항공·방산 산업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성사됐다. 코로나19 이후 한동안 위축됐던 항공기 생산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보잉의 생산 제한 해제와 함께 각국 정부가 국방비 지출을 확대하면서 방산 공급망 전반에 재투자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조슈아 와이젠벡 KKR 파트너는 로이터에 “세계적으로 국방 예산이 GDP 대비 증가하는 추세이며, 항공·방산 부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자본시장에서는 이번 거래를 ‘사모펀드 간 거래’ 재개의 신호탄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로이터는 “글로벌 사모펀드 업계는 금리 인상기 이후 기업공개(IPO)나 전략적 매각을 통한 회수 창구가 좁아지면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도 “최근 들어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한 산업 자산을 중심으로 딜이 점차 재개되고 있으며, 이번 노바리아 매각이 이러한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주인공은 누구?
  • 춤추는 GD, 알고보니 로봇?
  • 머리 넘기고 윙크
  • 부축받는 김건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