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장금상선 컨테이너사업 통합…자율 구조조정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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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동남아항로 오가는 컨테이너사업 부문 통합
내년 12월 통합 완료되면 국내3위·세계19위 규모
  • 등록 2019-12-06 오후 7:19:37

    수정 2019-12-06 오후 8:00:59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이데일리DB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흥아해운(003280)의 컨테이너 분할법인과 장금상선의 동남아항로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통합한 신설법인이 출범했다. 통합이 완료되면 한중일과 동남아시아를 오가는 세계 19위 규모의 중형 컨테이너사가 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연근해선사 간 자율적 통합 추진 결과 신설법인이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흥아해운컨테이너 지분 90%를 인수하고 이날 공정거래위원회의 현물출자 승인을 얻었다.

계획대로 이번 신설 통합법인과 장금상선의 잔여 컨테이너 부문의 통합이 내년 12월 완료되면 선복량 9만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규모로 국내 3위, 세계 19위 규모의 중형 컨테이너선사가 출범하게 된다.

양 선사는 통합을 위해 지난 4월 11일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통합 전 운영협력을 거쳤으며 통합 예정 선사의 재무상태 등에 대한 회계법인 실사를 통해 준비 작업을 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통합법인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단기 채무상환, 연료비·인건비 등 자금소요에 대한 회계법인 실사결과를 반영해 최대 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수부와 공사는 다른 선사가 자율적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경우 동일한 기준에 따라 지원할 방침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통합은 선사 간 자율적 구조조정의 첫 성과로 의미가 있다”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인트라아시아(아시아 역내 항로를 운영하는 시장) 컨테이너시장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사 간 자구노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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