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정기획위원회가 이번주 중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등 금융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도 진행한다.
 |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3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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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민주당 의원)은 23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의 브리핑에서 “경제1분과에서 이번 주 화요일(24일)엔 금감원, 목요일(26일)엔 한은, 금요일엔 서민금융진흥원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대체로 국정기획위 업무보고 대상이 아니지만 해당 기관이 새 정부에 게 이런 업무보고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업무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2분과에서도 지난해 중단됐던 해양수산부 업무보고 외에 지난주 업무보고 때 빠졌던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우주항공청, 행복청, 해양경찰청 등 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국정기획위는 또 해수부처럼 지난주 업무보고가 중단됐던 검찰과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도 각각 25~26일 진행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이번주엔 지난주 미뤄졌던 부처에 대한 추가 업무보고를 받는 동시에 분과에 따라 유관기관에 대한 추가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며 “업무보고를 마친 부처와도 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하며 각 부처와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유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