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료 부풀리기 의혹' 연루 경기도의회 직원, 숨진 채 발견

지난 19일 경찰 조사 받은 경기도의회 7급 A씨
20일 오전 10시 30분께 용인시 한 차량서 숨진 채 발견
  • 등록 2026-01-20 오후 2:26:21

    수정 2026-01-20 오후 2:26:21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외 출장비 부풀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경기도의회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의회 전경.(사진=경기도의회)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30분께 용인시 수지구 일대에서 정차된 차량 안에서 숨져 있는 경기도의회 소속 공무원 A(30)씨가 발견됐다. 현장에는 A씨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나왔다.

지방의회 국외 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에 연루된 A씨는 지난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지난해 5월에도 한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현장 증거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국민권익위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3년간 전국의 지방의회가 주관한 지방의원 국외 출장 915건을 점검, 항공권을 위·변조해 실제 경비보다 부풀린 사례가 44.2%에 해당하는 40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후 권익위는 해당 지방의회를 관할하는 도경찰청 및 경찰서에 이런 내용을 수사 의뢰했고,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의회에서 국외 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이들은 의원만 100여 명, 직원은 60여 명에 달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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