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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상임대표는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수개월 동안 양당 간 여러 논의를 해왔지만 출마와 관련한 어떤 뉘앙스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상임대표는 앞서 조 대표의 평택을 출마 선언 직후 출마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평택을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병진 전 의원이 지난 1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선거 대상이 된 곳이다. 평택을 지역은 현재까지 김 상임대표, 조 대표, 황교안 전 총리 등이 출마를 확정지으면서 격전지로 부상했다.
김 상임대표는 이미 2월 해당 지역 출마를 선언한 후 조국당 등 범여권과의 연대 교감이 있었던 만큼 조 대표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지속 피력 중이다. 조 대표가 해당 지역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범진보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는 것이다.
특히 김 상임대표는 자신의 평택을 출마 결정 및 준비 과정 전반을 조국당과 공유해온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진보당은 이미 3월 초 민주당과 조국당 등에 연대를 공식 제안했다”며 “오랫동안 연대의 관점을 견지해야 한다는 공감을 나눴는데 각 당 대표 출마는 후퇴가 어려운 만큼 연대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을 만든 것이기 때문에 조 대표의 출마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일갈했다.
민주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평택을, 울산 등 특정 지역에 국한하는 것이 아닌 전국적 차원에서의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상임대표는 “민주당이 (연대를)안 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고 ‘조금 기다려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재보궐 선거 지역이 확정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유를 든 만큼,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과의 연대는)전국적 차원에서 당대당 선거연대 논의를 시작해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평택을 판세와 관련해서는 “범진보가 단일화한다면 20%포인트 이상 격차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다자 구도로 가면 알 수 없고 험지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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