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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8% 내린 4만4747.6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6083.5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1% 오른 1만9791.99에 장을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국내외 증시가 제한적인 흐름에서 등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보였다”며 “비농업고용자수는 전월 25만6000명 대비 감소한 17만5000명이 예상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4.1%로 시장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9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27억원, 외국인은 10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5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 흐름이 나뉘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동진쎄미켐(005290) 등은 9% 넘게 뛰었다. 코오롱티슈진(950160)은 8%대 상승했다. 솔브레인(357780), 테크윙(089030) 등은 5%대 강세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씨젠(096530), 삼천당제약(000250), 하이젠알앤엠(160190), 엔켐(348370) 등은 4%대 약세를 타나냈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정부 평가가 나온 탓에 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화성밸브(039610)는 16%, 한선엔지니어링(452280)은 13% 넘게 각각 급락했다. 흥구석유(024060)도 9% 넘게 밀렸다.
이날 거래량은 9억5584만주, 거래대금은 9조7629억원으로 집계됐다. 65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966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없었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