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도 50% 돌파…‘보수텃밭’ PK서 김문수 저지[한국갤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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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5월3주 여론조사
이재명 51%, 김문수 29%, 이준석 8%
PK 李 41%, 金 39%…李 TK서 30% 돌파
李 지지이유, ‘직무능력·기대감’ 다수
민주당 정당지지도 48%, 국민의힘 30%
  • 등록 2025-05-16 오전 11:24:07

    수정 2025-05-16 오전 11:24:48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6·3대선이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도가 5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후보는 보수텃밭으로 불리는 PK(부산·울산·경남)에서도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 중구 동성로28아트스퀘어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 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는 51%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29%로 2위를 차지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8%로 뒤를 이었다.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지지도를 모두 더해도 37%에 불과, 이재명 후보(51%)와의 격차가 뚜렷했다.

구체적으로 이재명 후보는 40대에서 73%, 60대에서 65%의 지지를 받았다. 또 자신의 정치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이들의 50%도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도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도는 20%, 이준석 후보 지지도는 12%였다.

보수의 텃밭으로 꼽히는 PK와 TK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크게 선전했다.

PK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41%로 오히려 김문수 후보(39%)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4월4주차 조사에서 이 후보의 PK 지지도는 29%에 불과했다.

가장 보수세가 강한 TK(대구·경북) 역시 이재명 후보는 34%의 지지도를 얻으며 ‘마의 30%대’ 벽을 돌파했다. 김문수 후보(48%)와의 격차는 14% 포인트다.

이전까지 보수의 성지라는 TK에서 이 후보 지지도 최고치는 22%로, 30%대 돌파는 처음이다. 가장 최근 갤럽 여론조사인 4월4주엔 TK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19%로 3주 만에 15%포인트나 상승했다.

(자료 = 한국갤럽)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직무/행정 능력’, ’잘할 것으로 기대‘(이상 각각 13%)를 지지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김 후보 지지자들은 ’도덕성/청렴/비리 없음‘(20%)을 가장 많이 지지이유로 답했다. 이준석 지지자는 ’젊음/세대 교체‘(23%)에 주목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30%, 개혁신당 4% 순으로 나타났다. 직전 4월4주차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6%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4%포인트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1%포인트 올랐다.

한편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33%로 ‘나빠질 것(34%)’이라는 응답보다 소폭 낮았다. 향후 1년간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44%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19%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6%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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