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중환아실에 근무하던 간호사 A씨가 지난 15일 정기 건강검진에서 결핵으로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서울시, 양천구 보건소 등과 함께 즉각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간호사 A씨의 결핵 진단일로부터 3개월 이전 기간 동안(4월 15일~ 7월 15일) 중환아실에 입원했던 신생아 166명과 동료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사(흉부 X선 검사)와 잠복 결핵검사(피부반응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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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간호사 A씨의 직원 동료 50명 중 결핵 환자는 없었다. A씨와 동거하는 가족 역시 결핵 정상 판정을 받았다. 신생아 166명의 경우 지난 18~19일까지 127명(전체 76.5%)이 흉부X선 검사 결과 정상 판정을 받았다. 결핵균에 노출됐지만 실제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인 잠복결핵검사는 지난 18~19일 신생아 6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사흘 뒤에 나올 예정이다. 보통 잠복결핵감염자 중 10% 가량이 결핵으로 발병한다.
이번 결핵 사태와 관련 이대목동병원 종합상황실은 분주한 모습이었다. 종합상황실에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과 이대목동병원 간호원, 양천구 보건소 직원 등 10여명이 모여 있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결핵검사 시간(20~30분), 소아과 의사 인원에 한계가 있어 하루 최대 50~60명의 신생아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결핵 의심환자가 만 1년 미만의 신생아인 만큼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생아 부모 “추가 환자 없지만 여전히 불안”
현재 2살 된 아기를 이대목동병원에 입원중인 30대 엄마는 “아기가 일반 병실에 입원중이긴 하지만 혹시 호흡기를 통해 결핵균에 노출됐을까봐 걱정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결핵 환진 이후 해당 간호사가 즉시 격리 조치됐기 때문에 환자들은 안심해도 된다. (결핵 검사가 예정된 166명 외에) 추가로 신생아 역학조사 대상자가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내 접촉자에 대한 모든 검사를 끝마치고 추가 발병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기준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10만명당 86명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1위다. 국내 총 결핵환자 4만 3088명 중 81%가 넘는 3만 4869명이 과거 결핵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새로운 환자(신환자)였다. 같은 해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가 2305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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