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인비, ‘GTC 2025’ 콘퍼런스에서 AI 기반 항체 신약 연구 성과 발표

  • 등록 2025-03-19 오후 3:29:39

    수정 2025-03-19 오후 3:29:39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항체 신약 발굴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에이인비(AINB)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개최되는 NVIDIA GTC 2025 콘퍼런스에 참가해 연구 성과가 담긴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인비는 NVIDIA Inception 프로그램 회원사로, 이번 행사에서 자사 AI 기술의 우수성과 연구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인비 CI (사진=에이인비)
GTC 2025는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 및 가속 컴퓨팅 기술 콘퍼런스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수천명의 개발자, 혁신가, 비즈니스 리더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다. 특히, AI와 바이오헬스 융합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자리로 꼽힌다.

에이인비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ALT-D를 활용해 방대한 생물학적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항체 후보 물질을 신속하게 도출하는 기술로 제약 및 바이오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에이인비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 AI 플랫폼 ALT-D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기술 발표와 국내외 제약사들과 진행한 공동 연구 결과를 통해 인공지능이 항체 신약 개발에 미치는 혁신적 영향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GTC 2025 발표에서는 지씨셀(GC Cell) 및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Twist Bioscience)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신규 항체 발굴 및 최적화된 항체의 검증 결과를 포함해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터 발표를 통해 AI 기반 항체 신약 발굴의 실제 적용 사례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다양한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 기업 및 연구 기관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박은영 에이인비 대표는 “GTC 2025는 전 세계 첨단 기술 기업과 연구자들이 모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우리 회사의 인공지능 항체 신약 발굴 기술을 세계에 알릴 귀중한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와 바이오 융합 분야에서 새로운 신약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지씨셀은 에이인비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CAR-T 또는 CAR-NK 세포에 적용 가능한 신규 타깃 바인더를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인 Emily M. Leproust 박사는 “트위스트는 DNA 합성 플랫폼뿐만 아니라 항체 생산 및 특성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항체 개발 혁신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에이인비와의 협업은 당사의 합성생물학(SynBio) 제품과 훈련 데이터셋을 에이인비의 최첨단 AI/ML 기술과 결합해 항체 발굴 프로세스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GTC 2025에서 협업 연구 성과를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 치료용 항체 개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에이인비의 GTC 2025 참가가 인공지능과 바이오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신약 개발 혁신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 제약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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