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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 매체 이차이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지역에서 학령 인구 변화에 다라 교육 자원 배치를 조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푸젠성 룽옌시의 창팅현은 최근 공고를 통해 창팅현 교사 자원의 합리적인 배치를 촉진하고 중학교 정상적인 교육 수요를 보장하기 위해 초등학교 교사를 선발해 중학교에 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창팅현은 올해 30명의 초등학교 교사를 서발해 중학교 교사로 임명했다. 도시 소속 초등학교 교사는 도시 소속 중학교, 농촌 소속 초등학교는 농촌 소속 중학교로 선발됐다.
장시성 펑청시도 최근 기존 교육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호 농촌 중학교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 초등학교에서 농촌 중학교로 교사를 이동하는 사항에 대해 공고를 냈다.
후베이성 어저우는 지난 2월 지역 매체 기고를 통해 학생 수 변화 상황을 보면 초등학생 수가 지속 감소해 초등학교 교사 과잉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초등학교 교사 500명을 적시에 감축하고 중학교 교사를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중학교 교사 자격을 갖춘 98명의 초등학교 교사를 중학교 단계로 옮기도록 했다.
중·고등학교에 초등학교 교사를 선발하는 이유는 인력 자원의 재배치 조치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의무교육인 초등학교의 재학 규모는 2023년 정점을 찍었고 중학교 학령 인구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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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입학자는 약 1617만명으로 전년대비 261만여명 감소했다. 전국 중학교 신입생은 같은 기간 약 94만명 늘어난 1848만여명이다.
중학교 교사 선발 자격엔 중학교 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방안이 포함된다. 다만 초등학교에서만 수업하던 교사가 중학교 교육을 이행할 수 있도록 연간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다.
중국 교육과학연구원의 추차오휘 연구원은 이차이에 “초등학교 교사를 중학교로 선발해 교편을 잡게 하는 것은 증원 없이 중학교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출생아수는 지난해 930만명으로 전년대비 52만명 늘었으나 정점이던 2017년 1790만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른 중국의 학령 인구 감소는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유치원도 예외는 아니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유치원생은 2023년 약 4092만명에서 작년 약 3583만명으로 500만명 이상 줄었다. 유치원생이 줄면서 폐업 위기에 몰린 유치원을 양로원이나 요양원으로 바꾸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GFT)는 중국의 급격한 저출산이 유치원을 시작으로 초·중등 교육, 대학 시스템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최근 보도하기도 했다. 스튜어트 기텔 바스텐 홍콩과학기술대 노화과학센터 소장은 FT에 “학령인구 감소로 줄어드는 비용과 자원을 유아 보육 시설부터 대학 투자까지 중국 교육 질 개선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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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신기하거나 황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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