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에 반등…SK하이닉스, 3%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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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7-29 오전 9:24:08

    수정 2026-07-29 오전 9:24:08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9일 장 초반 강세다. 전날 급락에 따른 기계적인 반등에 더해 이날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만1000원(3.94%) 오른 16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는 6% 하락했으나 이후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반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의 펀더멘털이 견조한 만큼 최근 주가 하락 폭은 과도하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과거 코스피지수 조정국면에서는 수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이번 경우 코스피지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등 수출 경기의 둔화 시그널이 없다는 점에서 하락 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퍼스케일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은 자본지출 확대로 고갈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은 확대되고 있어 신용위험을 크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펀더멘털보다 수급과 각종 불확실성 리스크로 주가 조정폭이 크다는 점에서 추가 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호실적과 실적 콘퍼런스콜 역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79조 3187억원, 영업이익 60조 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256.8%, 영업이익은 557.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6%로 전 분기 72%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를 40조원 후반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시각 삼성전자는 1만2500원(5.68%) 상승한 23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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