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5일 “한국의 환태영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이 현실화되면 수산 분야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해양수산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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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동적 진보당 의원이 ‘정부가 2021년 CPTPP 가입 로드맵을 발표했을 때 국민의 거센 반발로 가입 의향서도 제출하지 못했다. 당시 정부의 설명자료에 따르면 CPTPP 가입 시 우리 수산물 개방은 99.4%로 전면 개방되는 수준’이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전 장관은 “지난 9월 3일 경제관계장관에서 가입 검토를 하기로 했다”며 “정부 입장이 정리되는 과정에서 해수부는 내년에 영향 평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민감 품종 등은 파악을 했다”며 “걱정들을 충분히 반영해서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 장관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형식으로 (CPTPP) 가입이 된다면 말레이시아는 100% 전면 개방인데 우리는 85∼86% 수준에서 개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