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아쉬운 3Q 실적..'계절요인·환율'에 4000억대 영업익(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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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10-18 오후 3:49:59

    수정 2016-10-18 오후 3:49:59

LG화학 분기별 실적 추이. LG화학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화학이 3분기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영향 등으로 시장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05191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460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540억원으로 2.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989억원으로 12.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2%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7%, 20.4% 감소했다.

LG화학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기초소재부문은 고객사 조업일수 감소 등의 계절적 요인과 환율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역내 정기보수 집중으로 인한 견조한 스프레드 유지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전지부문도 소형전지의 신시장 매출 증가 및 자동차전지의 2세대 신규 순수 전기차(EV) 모델 출시,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 증가 등으로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보전자소재부문이 엔화 강세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과 판가 인하로 인해 수익성이 부진했다. LG화학은 원가절감 등의 내부개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3조5247억원, 영업이익 5172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3.5%, 20.3% 감소했다.

전지부문은 매출이 전분기보다 8.6% 늘어난 878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을 피하지는 못했다. 다만 적자폭은 전분기 대비 171억원 개선돼 141억원에 그쳤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6406억원, 영업손실 1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이어졌다.

LG화학은 4분기 영업전망과 관련해 “기초소재부문은 나프타 가격 안정화와 주요 제품 등의 시황 개선으로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전지부문의 경우 소형전지는 신시장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고, 자동차 및 ESS전지는 신규 모델 출시 및 물량 지속 확대로 인한 큰 폭의 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정보전자소재부문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 및 신규 분야에서의 사업 확대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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