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 관련 기업 급증…상반기만 23.7만개 늘어

  • 등록 2024-08-06 오후 9:48:40

    수정 2024-08-06 오후 9:48:4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중국 내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이 총 167만개로 집계됐다. 특히 상반기에만 23만개 기업이 증가하며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로이터)
외신 등에 따르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 기업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치차차(Qichacha)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에 설립된 중국 AI 기업이 23만7000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 전체 AI 기업 가운데 90%에 육박하는 148만개는 국무원이 ‘차세대 AI 발전 계획’을 내놓은 2017년 이후 세워졌다. 또 작년 AI 관련 신규 기업 등록 건수는 46만7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 투자한 오픈AI가 2022년 11월 30일 챗GPT를 출시한 이후의 일이다. 이 가운데 바이촨과 지푸AI, 문샷AI, 미니맥스는 ‘4대 AI 호랑이’로 불린다.

한편 리창 국무원 총리는 올해 초 열린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전통산업 전반에 기술을 통합해 효율성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는 ‘AI+ 행동’을 공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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