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웃었다”…아리아나 그란데 덮치고 ‘히죽’ 자랑(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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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법원, 웬에게 징역 9일 선고
영화 홍보 행사에서 그란데에 뛰어들어
재판부 “과거에도 비슷한 행동 반복해”
  • 등록 2025-11-18 오전 11:05:14

    수정 2025-11-18 오전 11:05:14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싱가포르 영화 시사회 현장에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32)를 덮쳐 물의를 일으킨 남성이 현지 법원에서 징역 9일 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엑스(X구 트위터)
17일(현지시간) 미 ABC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호주 출신 남성 존슨 웬(26)에게 공공질서 교란 혐의로 이날 9일간의 징역형을 내렸다.

사건은 지난 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영화 ‘위키드 : 포 굿’ 홍보 행사에서 발생했다. 당시 주연배우인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 등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던 중 갑자기 웬이 경호진을 뚫고 배우들을 향해 돌진했다.

SNS에 퍼진 영상을 보면 웬은 그란데에게 달려들어 목에 팔을 두르더니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펄쩍펄쩍 뛰면서 히죽 웃어보였다. 이에 그란데는 휘청거렸고, 옆에 있던 동료 배우 에리보가 황급히 그를 떼어냈다. 이후 경호원들이 달려와 웬을 붙잡을 수 있었다. 웬과 떨어진 뒤에도 그란데는 몹시 놀란 듯한 표정을 지으며 가슴에 손을 올렸다.

영상=뉴욕포스트
해당 사건을 심리한 싱가포르 판사는 웬이 대중의 관심을 끌려고 과거에도 비슷한 행동을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판사는 “당신은 과거의 행위들에 대해 어떤 처벌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아마 이번에도 같은 일이 벌어질 거라 생각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당신은 틀렸고, 자기 행동에 항상 결과가 따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꾸짖었다.

실제 웬은 약 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앞서 호주에서 열린 케이티 페리와 위켄드의 콘서트 등 유명 인사들이 오는 행사를 방해한 뒤 이 장면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방식으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싱가포르 현지 매체 CNA에 따르면 이날 화상으로 재판에 나온 웬은 내내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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