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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기술력, 라이브로 확대
넷플릭스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스트리밍을 제공하며 폭넓은 기술적 기반을 닦아왔다. BTS 컴백 라이브에 앞서, 넷플릭스는 ‘제이크 폴 vs. 마이크 타이슨’, ‘NFL 크리스마스 게임 데이’, ‘WWE’, ‘스카이스크레이퍼 라이브: 초고층 빌딩을 오르다’ 등의 라이브 이벤트를 선보였다. SVOD(구독형 VOD) 분야에서 갈고 닦은 콘텐츠 전송 역량을 ‘라이브’로 확장한 것이다. 특히 생중계 환경의 특성에 맞춰 넷플릭스가 단계적으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고도화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고도화된 비디오 인코딩부터 다중 장애 복구 시스템까지
이러한 비디오 인코딩 기술을 라이브 중계에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도 이뤘다. 서버 간 트래픽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트래픽을 분산하는 넷플릭스의 ‘로드 밸런싱(load balancing)’ 기술이다. 로드 밸런싱은 라이브 환경에 최적화된 전용 인코딩 기술과 파이프라인이라는 기반 위에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위한 3중 안전장치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메인 인코더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보조 또는 3차 인코더로 자동 전환된다.
상황에 따라 인코딩 경로를 신속히 재배치해 스트리밍 지연을 최소화하는 ‘다중 장애 복구’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라이브 전용 운용 모드’를 도입해, 라이브 이벤트 중에는 끊임없는 영상 송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핵심 요청을 우선 처리하도록 인프라 자원을 재배치한다.
또한 “대규모 스트리밍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와 비디오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라이브 환경에서 검증하며 완성해 가는 스트리밍 안전성
넷플릭스는 고도화한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하며 안정성도 검증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클리블랜드 동물원의 고릴라 가족 일상을 생중계한 ‘베이비 고릴라 캠(Baby Gorilla Cam)’이다. 이 콘텐츠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라이브 환경에서 다양한 장애 상황을 검증하기 위해 제작된 테스트 프로젝트다. 아기 고릴라들이 노는 모습을 생중계하는 실제 환경에서 넷플릭스 엔지니어들은 인코딩 시스템 오류 발생 시 백업 인코더로 자동 전환되는 구조와 스트리밍 장애 복구 체계를 검증했다. 이러한 테스트를 통해 축적된 경험은 이후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 운영에 적용되며 스트리밍 복원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됐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최고의 라이브를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2023년부터 축적한 라이브 노하우를 총동원해 이번 BTS 컴백 라이브 중계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특정 지역 관객이나 티켓 구매자에게 한정됐던 기존 오프라인 공연과 달리,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이 동일한 구독 환경 안에서 동시에 공연을 즐기는 K-컬처의 역사적 순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오는 21일 오후 8시 생중계 될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넷플릭스 회원이라면 TV,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공연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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