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LED, 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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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악화 및 자금난…그룹 파장 적을듯
  • 등록 2014-09-30 오후 5:46:46

    수정 2014-09-30 오후 6:03:4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동부그룹의 발광다이오드(LED) 부품소재 계열사인 동부LED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30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LED 업황 악화와 자금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이날 오후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동부LED는 지난해 매출 438억 원, 영업적자 38억 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실적이 더욱 악화돼 매출 153억 원, 영업적자 65억 원을 기록했다.

동부그룹은 채권단이 추진하던 패키지딜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비금융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로 인해 단기차입금 차환 연장 등이 어려워지면서 자금압박이 심해졌다.

동부 관계자는 “최근 외부 매각을 추진했지만 인수가 막판에 불발됐다”며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도 고려했지만 그룹으로부터의 자금지원 난항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한 끝에 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부LED의 연체금은 20억 원 수준이지만 장기적으로 대출금 상환 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법정관리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회사 규모가 크지 않아 법정관리 신청에도 그룹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부LED는 동부 계열사인 대지흥업이 30.4%로 최대주주이며 동부하이텍(000990)(29.5%), 동부CNI(012030)(16.4%), 동부특수강(8.5%)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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