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장전' 프로젝트 '국가본색'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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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검열·블랙리스트 사태에 연극으로 대항
21개 단체 참여…신생 극단·신진 연극인 함께 해
8월부터 12월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 등에서
  • 등록 2017-07-05 오후 3:50:13

    수정 2017-07-05 오후 3:50:13

‘2017 권리장전 국가본색’ 포스터(사진=권리장전 프로젝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해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벌어진 검열과 블랙리스트 사태에 ‘검열각하’라는 주제로 연극으로 대항했던 ‘권리장전’ 프로젝트가 올해 ‘국가본색’을 주제로 다시 열린다.

‘권리장전 2017_국가본색’이란 이름으로 선보이는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8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연우소극장과 야외공간에서 펼쳐진다. 극단 씨어터백을 비롯한 21개 단체가 참여한다. 지난해 프로젝트가 동시대 연극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극인의 집합체였다면 올해는 신생 극단과 신진 연극인의 참여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검열각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가의 본질적인 의미를 이야기하기 위해 ‘국가본색’을 주제로 삼았다. 광장을 지향하는 사회 참여형 연극인 ‘정치극’을 표방해 인간을 둘러싼 환경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지금까지 쌓아온 역사 등을 각각의 작품에 담는다.

지난해 ‘권리장전’ 프로젝트는 21개 연극단체가 참여해 총 144일 동안 각 단체의 성격에 맞춰 검열의 의미·역사·범주·양상·검열의 주체와 객체 등의 이야기를 쏟아냈다. 참가작 중 40회 공연이 매진돼 추가 공연으로 이어졌다. 연극 ‘괴벨스 극장’(극작 오세혁, 연출 이은준)은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뽑은 ‘올해의 연극 베스트3’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facebook.com/project.for.right), 트위터(twitter.com/right_project), 블로그(blog.naver.com/right_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은 1만원. 프로젝트 후원을 위한 크라우드펀딩도 텀블벅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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